녹색연합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과 안전한 환경을 지킵니다.

숲에서 야생동물을 만난 적이 있으신가요? 청설모 한 마리만 보아도 놀랍고 신기해, 삭막한 도시의 삶을 잠시나마 위로 받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숲과 자연을 찾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이제 백두대간을 내달렸을 호랑이는 우리 숲에서 사라진 지 오래되었고, 동화책에 등장하는 표범, 늑대, 여우, 꽃사슴은 이제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강치라 불렸던 바다사자는 더 이상 독도 앞바다에 살지 않습니다. 대대로 터를 잡고 살았던 황새는 500원짜리 동전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모두 사람이 멸종을 시켰지요. 지구에서 또 한 종이 사라지기 전에 야생동식물과 이들의 삶터인 숲과 강, 바다를 지키는 일은 더 미룰 수 없습니다.
야생동물의 숨결. 평화로 기록되어야 할DMZ. 역사와 문화, 생태를 품은 우리 산줄기 백두대간. 녹색연합은 푸른 별 지구를 지키고, 한반도의 건강한 생태를 미래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환경운동을 펼치는 시민단체입니다.
모든 생명의 권리와 가치를 존중합니다.
가로 2미터, 세로 2미터 철창에서 고통스런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살아있는 채로 쓸개즙을 채취 당하는 곰들의 소리입니다. 배에 뚫린 구멍 때문에 염증과 고름에 시달리고, 작은 철망에 발바닥이 갈라져 괴사하기도 합니다. 전 세계에서 웅담 채취를 위해 곰을 사육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과 중국뿐입니다.

녹색연합은 2004년, 국내 곰농장을 조사하고 웅담거래실태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에게, 국제 사회에 이 문제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해당사자인 사육곰농가의 의견을 묻고 조율하며 웅담 대체 한약재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며 대안을 찾는 활동을 하였죠. 관련 부처인 환경부와 ‘사육곰 정책 폐지를 위한 간담회’등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국회의원들에게도 이 문제를 알렸습니다.
그렇게 10년, 사육곰 증식을 금지하는 중성화 수술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이 좁은 철창에서 쓸개즙채취를 위해 태어나는 사육곰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불법으로 사육곰을 증식하지 않도록, 녹색연합은 끊임없이 감시합니다.
자연과 생물의 권리를 인정하고 이들의 서식지인 자연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활동합니다.
15년, 인천시는 ‘검단장수간도로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도로의 예상지역은 수도권의 핵심적인 생태축 ‘한남정맥’, 이 곳에 도로가 건설되면 생태계가 이지러지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습니다. 녹색연합은 기자회견과 퍼포먼스, 시민들과 함께 한남정맥 구간을 걷고 반대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결국 인천시는 검단장수간도로 계획을 백지화 했습니다.

인천의 갯벌 불법어구 수거작업도 이뤄졌습니다. 돈벌이를 위해 철게를 무자비하게 잡아들이는 불법어구를 없애기 위해 언론보도, 책임자 고발 등을 진행했습니다. 결국 해양수산부를 움직였습니다. 불법어구 수거작업에 예산을 투입하였고 수많은 불법어구들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렇게 갯벌생물이 풍부해졌습니다. 찾아오는 새들도 늘었습니다. 녹색연합은 더불어 갯벌을 찾는 새들을 알리고 국제적 멸종위기종 알락꼬리마도요 탐조활동과 보호활동을 펼쳤습니다.
아직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습니다.
녹색연합은 이 외에도 탈원전을 위한 운동과 CO2를 줄이는 운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DMZ와 민통선 지역 보전활동도 빼놓을 수 없죠. 군기지 소음으로 인한 피해와 군기지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조사하고 연구합니다. 시민들과 함께 걸어나가기 위해 인식개선운동도 진행합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등 녹색삶을 위한 월간지를 발행하고, 어린이 자연학교, 녹색 아카데미를 매년 진행하고 있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우리. 초록별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녹색연합은 아직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습니다.
이바자 X 녹색연합, 소비가 가치가 되는 순간
녹색연합은 정부 지원을 받지 않고, 회비와 후원금으로 운영합니다. 이런 재정 원칙이 있기에 탈원전운동, 케이블카 개발대응, 4대강 반대활동 등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환경만을 위한 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녹색연합의 원칙은 변함없습니다. 언제나 든든하게 우리의 푸른별을 지킬 수 있도록, 녹색연합에 수익금이 기부되는 이바자 상품을 소개합니다.